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페이터 교수 (문단 편집) === 백야 === 선배 의사와 함께 아버지의 상태를 논의 후 친형과 얘기를 하면서 구체적인 과거가 나온다. 심리학과로 진로를 선택했다가 아버지로부터 그런 것 해서 뭐하느냐는 질책을 받고 아버지의 눈 밖에 났으나[* 당시 그의 형은 그에게 '''애초에 아버지에게 기대같은 걸 하지말라는''' 얘기를 들었지만...] 결국 심리학과 대학원 절차까지 밟아놓고 아버지에게 인정 받기 위해 의대로 옮겼으나, '''정신과로 옮긴 것을 들켜'''[* 참고로 아버지는 외과 과장. 아버지의 인정을 받기 위해 의대로 옮겼으나 자신의 진로를 버리지 않았다는 것이 아이러니.] 오히려 나약한 녀석이라는 경멸 섞인 말을 듣게 된다. 형에게서 아버지가 치매가 심해지기 전 이 병원에 입원하는 것을 고집했다는 얘기를 듣게 되고, 아버지도 내심 자신을 인정한 게 아닐까 하고 이후 아버지가 잠시나마 제정신으로 돌아왔다는 얘기를 듣고 달려가지만 기다리고 있던 것은 그 때와 마찬가지의 경멸이었다. 마지막 기대까지 무너진 그였지만 남봉으로부터 '''당신이 그 자체로 가치있다는 증거는 저 늙고 초라한 노인이 아니라는''' 말을 듣고 떠나려는 아버지를 찾아간다. >저는... 아버지가 지어주셨다는 이유 하나 때문에 제 본명도 쓰지 않아 왔죠. 그 정도로 당신을 미워했으니까요. >하지만 지금은 잘 알고 있습니다. >나는 그저 운이 없었을 뿐이에요. 망가진 삶을 살아온 당신처럼요. >그러니까 괜찮아요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